[특강]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실습

기업은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여, 제공함으로써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해야 한다. 여기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비즈니스의 핵심영역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여 변화와 협업 속 기업이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 모델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세부적인 특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이하 BM캔버스)를 작성하면 고객 세그먼트, 가치 제안, 수익원, 주요 활동, 핵심 파트너, 주요 리소스, 채널, 고객관계, 비용구조 등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들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이해 관계자와의 의사소통 시 한눈에 볼 수 있는 BM 캔버스의 시각화 특성을 통해 오류 없이 수월하게 비즈니스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BM캔버스는 수정에 용이하기 때문에 실험을 통한 피드백을 반영하기 쉽다. ‘테스트 진행 후 BM캔버스 반영’을 하나의 반복적인 프로세스로 만든다면 완성도 높은 제품을 이끌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9개의 핵심 영역을 구분하여 작성하면서 취약한 영역, 잠재적인 위험을 갖고 있는 요소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 전략을 개발하여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분명 한계도 존재한다. BM캔버스는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간단히 요약했기 때문에 전체 세부적인 계획과 흐름을 파악할 수 없다. 또한 경쟁사 및 외부환경이 항목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외부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워 추가적인 대비를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 영역의 배제되어 비영리단체나 기업의 ESG비전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번 특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해보며 느낀 BM캔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가치’를 중점으로 기획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기획을 하다 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처음에 설정한 기획 목적과 다르게 실행을 위한 수단, 전술에 매몰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BM캔버스를 작성하게 되면 고객 세그먼트와 제안하고자 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가시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에 의문이 들 때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가치에 대한 고민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이 점이 BM캔버스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도 굉장히 유용한 도구라고 느낄 수 있게 했다. 각 요소를 채워가는 과정 속, 아이디어의 한계와 오류를 직면할 수 있고, 이를 개선해나가며 모든 항목을 다 채웠을 땐 더이상 아이디어가 아닌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혼자 작업할 때와 달리 팀으로 작업하였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관점의 차이’였다. ‘콘바디’라는 하나의 비즈니스에 대해 모두가 채워온 내용이 달랐는데, 이를 통해 굉장히 독특한 컨셉을 갖고 있는 콘바디마저도 사람마다 핵심역량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 작업시 공동의 목표를 명시화 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술형 작성이 아닌 영역별 키워드 작성으로 항목별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 이를 통해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를 고를 수 있는 것이 BM캔버스가 협업의 도구로도 매우 적합하다고 느끼게 해줬다. 실제 비즈니스 또한 다양한 전공과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데 이때 BM캔버스를 활용하여 상품 개발을 진행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협업과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Written by 이지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이번 혁신상품기획 수업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주제로 황수아 박사님께서 진행해 주셨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개념에 대해 다른 전공 수업에서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단순히 BM 모델의 개념과 구성 요소에 대해서만 설명을 들어서 오늘 특강이 굉장히 나로 하여금 큰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수업에서 진행하는 첫 팀프로젝트이다 보니 나에게 이 수업이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왔다.

수업은 처음에 팀원끼리 마시멜로를 높이 쌓는 활동을 진행한 다음, 박사님께서 BM Canvas 구성과 관련된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사님께서 제시한 사례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직접 작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 대한 설명과 작업을 하고 난 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장단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았다. 먼저, 비즈니스 모델의 장점은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각 9개 구성 요소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모든 팀원들이 잘 정리된 캔버스 모형을 보고 편하게 논의할 수 있어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굉장히 용이했다. 두 번째, 9개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여러 차례 발견할 수 있다. 세번째, 캔버스 안에서 내용의 변경사항을 쉽게 반영할 수 있어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신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안에 내용을 간소하게 작성하다 보니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쉽게 내용을 변경할 수 있어 유연한 대처가 가능했다.

반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빠르고 쉽게 탄생되다 보니 사업계획서에 적혀 있는 아이디어만큼의 세부적인 내용 퀄리티를 완성시키는 데는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팀원들과 논의하는 도중에 아이디어의 방향성이 원래 아이디어와는 반대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어 적응하기 조금 어려웠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혼자 작성해보았을 때 아무래도 처음 작업을 하는 것이다 보니 주어진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작성해보기 시작했다. 특히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꼼꼼하게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내용 작성을 하며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여러 번 수정해야 겨우 한 칸을 채울 수 있었다. 이렇게 혼자 작성하는 시간이 끝나고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이야기할 때, 나는 팀원들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작성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처음 마시멜로를 높게 쌓는 활동을 했을 때 박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이 났다. “제품 개발을 할 때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초기 단계에 가설을 세운 다음 빨리 테스트를 해보고 이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라운드를 돌고 실패를 경험하며 성공을 하기 위한 발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었다.

이를 다시 되짚어 보니 내가 처음에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업해볼 때 초기 단계에서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려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들고 부담이 되어 아이디어가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성격상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굉장히 겁내는 스타일이라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오늘 박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이 앞으로 내가 훗날 기업의 상품을 기획하는 일 혹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닥쳤을 때 큰 믿음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Written by 김유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고객에게 싼값 구매가 상위목표? 구매 유도하는 진정한 동기를 캐라

Article at a Glance

우수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기술력이나 성능에 천착하기보다 ‘인간으로서의 고객’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인간의 동기를 인지적으로 접근하는 심리학 이론인 목표 시스템 이론(Goal Systems Theory)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면 고객의 행동과 구매 동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표 시스템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목표(Goal)와 하위 목표(Subgoal), 수단(Means)은 인지적으로 연결돼 있다. 어떤 사람이 선택한 수단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하위 목표보다 더 상위에 연결된 목표를 이해함으로써 그 수단을 선택한 진정한 동기를 이해할 수 있다. 일례로 독일 슈퍼마켓 체인 리들(LiDL)은 신선한 식재료를 싸게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하위 목표에 불과하며 진짜 목표는 “원하는 음식을 요리한다”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요리 레서피에 따라 식료품을 분류하고 있다. 목표 시스템 이론이 제안하는 대로 소비자의 상위 목표를 파악해 나가면 구매 행동을 유도하는 진정한 동기를 이해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 많은 경영 리더가 경영학과 공학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심리학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워한다. 심리학이 재무적 성과를 증명하는 데 무관심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기업 리더들이 보기에 심리학이 다루는 인간이란 존재가 이해하기 어렵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이 큰 장벽으로 작용한다. 인간은 세탁기처럼 설계도를 뜯어볼 수 없고 예상 매출 산식 같은 것도 없어 속마음을 도무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행동을 이해하기도,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기도 어려워 정답을 알 수 없는 인간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불편해한다.

… 일반적으로 기업은 소비자의 동기를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 트렌드를 주로 파악했다. 연말, 연시에 발간되는 트렌드 리포트를 참고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파악하고 예측하지만 트렌드 리포트는 소비 현상을 사후적으로 설명하는 일부 전문가의 주관적인 주장일 뿐 이론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소비자들의 어떤 구매 동기와 목표로 인해 제품이 흥행하는 것인지 논리적으로 검증하기도 어렵다. 앞서 제시한 목표 시스템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인간의 동기를 파악하는 명확하게 정립된 이론 아래 특정 제품과 관련된 사용자의 행동과 목표를 파악한다면 진정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설계할 수 있다.

… 포도송이처럼 복잡한 목표 시스템을 그리는 일이 지난한 과정일 수 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그 과정 자체 만으로도 의의가 크다. 목표 시스템을 그려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제품과 기술에 맞췄던 초점이 자연스레 고객으로 옮겨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B사의 한 엔지니어는 건조기 관련 목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마친 후 “진정 고객 중심으로 사고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 지금까지 우리가 제품의 기능, 기술, 속성에만 파묻혀 있었단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중요한 교훈이다.

… 목표 시스템의 복잡한 결과물만 보고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직접 그려본다면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구나’를 직접 느끼고 깨달으면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애정은 어느새 고객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여기서부터 진정한 고객 가치 창출이 시작될 것이다.

사람같은 AI 서비스, 소비자가 진짜 좋아할까? (AI aversion)

소비자가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도가 천차만별이라고 하셨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데이트 충고처럼 취향이 관련되거나 음식 추천처럼 감각이 동반되는 경우, 사람들은 AI 서비스를 받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또한 최종 의사결정이 AI에 의해서 내려지는 것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행동경제학개론
기업의 AI 활용법
– 기업의 #AI 활용 시 소비자 행동 분석
– AI의 의인화가 가져오는 역효과
– AI 서비스의 만족도와 활용법
#주재우 교수 (국민대 경영학과)
#kbs1라디오 #라디오 #KBS라디오 #시사라디오 #KBS1Radio #성공예감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 #경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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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1

Longoni, C., & Cian, L. (2022). Artificial intelligence in utilitarian vs. hedonic contexts: The “word-of-machine” effect. Journal of Marketing, 86(1), 91–108.

Rapid development and adoption of AI, machine learning, and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pplications challenge managers and policy makers to harness these transformative technologies. In this context, the authors provide evidence of a novel “word-of-machine” effect, the phenomenon by which utilitarian/hedonic attribute trade-offs determine preference for, or resistance to, AI-based recommendations compared with traditional word of mouth, or human-based recommendations. The word-of-machine effect stems from a lay belief that AI recommenders are more competent than human recommenders in the utilitarian realm and less competent than human recommenders in the hedonic realm. As a consequence, importance or salience of utilitarian attributes determine preference for AI recommenders over human ones, and importance or salience of hedonic attributes determine resistance to AI recommenders over human ones (Studies 1–4). The word-of machine effect is robust to attribute complexity, number of options considered, and transaction costs. The word-of-machine effect reverses for utilitarian goals if a recommendation needs matching to a person’s unique preferences (Study 5) and is eliminated in the case of human–AI hybrid decision making (i.e., augmented rather than artificial intelligence; Study 6). An intervention based on the consider-the-opposite protocol attenuates the word-of-machine effect (Studies 7a–b).

“We assessed choice on the basis of the proportion of participants who decided to chat with the human versus AI Realtor by using a logistic regression with goal, matching, and their two-way interaction as independent variables (all contrast coded) and choice (0 = human, 1 = AI) as a dependent variable. We found significant effects of goal (B = 1.75, Wald = 95.70, 1 d.f., p < .000) and matching (B = .54, Wald = 24.30, 1 d.f., p < .000). More importantly, goal interacted with matching (B = .25, Wald = 5.33, 1 d.f., p = .021). Results in the control condition (when unique preference matching was not salient) replicated prior results: in the case of an activated utilitarian goal, a greater proportion of participants chose the AI Realtor (76.8%) over the human Realtor (23.2%;z = 8.91, p < .001), and when a hedonic goal was activated, a lower proportion of participants chose the AI (18.8%) over the human Realtor (81.2%;z = 10.35, p < .001). However, making unique preference matching salient reversed the word-of-machine effect in the case of an activated utilitarian goal: choice of the AI Realtor decreased to 40.3% (from 76.8% in the control; z = 6.17, p < .001). That is, making unique preference matching salient turned preference for the AI Realtor into resistance despite the activated utilitarian goal, with most participants choosing the human over the AI Realtor. In the case of an activated hedonic goal, making unique preference matching salient further strengthened participants’ choice of the human Realtor, which increased to 88.5% from 81.2% in the control, although the effect was marginal, possibly due to a ceiling effect (z = 1.66, p = .097).

Overall, whereas the word-of-machine effect replicated in the control condition when unique preference matching was salient, participants preferred the human Realtor over the AI recommender both in the hedonic goal conditions (human = 88.5%,AI = 11.5%;z = 12.40, p < .001) and in the utilitarian goal conditions (human =59.7%,AI = 40.3%;z = 3.24, p = .001; Figure 3), corroborating the notion that people view AI as unfit to perform the task of matching a recommendation to one’s unique preferences.

These results show that preference matching is a boundary condition of the word-of-machine effect, which reversed in the case of a utilitarian goal when people had a salient goal to get recommendations matched to their unique preferences and needs. The next study tests another boundary condition.” (pp. 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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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2

Puntoni, S., Reczek, R. W., Giesler, M., & Botti, S. (2021). Consumer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n experiential perspective. Journal of Marketing, 85(1), 131–151.

Artificial intelligence (AI) helps companies offer important benefits to consumers, such as health monitoring with wearable devices, advice with recommender systems, peace of mind with smart household products, and convenience with voice-activated virtual assistants. However, although AI can be seen as a neutral tool to be evaluated on efficiency and accuracy, this approach does not consider the social and individual challenges that can occur when AI is deployed. This research aims to bridge these two perspectives: on one side, the authors acknowledge the value that embedding AI technology into products and services can provide to consumers. On the other side, the authors build on and integrate sociological and psychological scholarship to examine some of the costs consumers experience in their interactions with AI. In doing so, the authors identify four types of consumer experiences with AI: (1) data capture, (2) classification, (3) delegation, and (4) social. This approach allows the authors to discuss policy and managerial avenues to address the ways in which consumers may fail to experience value in organizations’ investments into AI and to lay out an agenda for future research.

선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입장이 이렇게 다릅니다 (Gift giving)

선물을 주는 사람과 선물을 받는 사람이 선물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나요?

“선물을 주는 사람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기뻐하고 감동하는 순간에서 가치를 찾지만, 선물을 받는 사람은 받은 선물이 얼마나 쓸모있을지에서 가치를 찾습니다. 결국, 선물을 주는 사람은 선물 받는 사람이 느낄 감동을 과대 평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행동경제학
선물 고르기와 행동경제학
#선물 에 대한 동서양 인식 차이
#현금 과 선물에 대한 인식과 평가
– 선물 만족도 끌어올리기 등
#주재우 교수 (국민대 경영학과)
#KBS1라디오 #경제라디오 #성공예감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 #경제심층인터뷰 #성공예감심화학습 #성공예감인터뷰 #경제 #트렌드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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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askin, E., Wakslak, C. J., Trope, Y., & Novemsky, N. (2014). Why feasibility matters more to gift receivers than to givers: A construal-level approach to gift givingJournal of Consumer Research41(1), 169-182.

This article looks at the trade-offs that gift givers and gift receivers make between desirability and feasibility using construal level theory as a framework. Focusing on the asymmetric distance from a gift that exists within giver-receiver dyads, the authors propose that, unlike receivers, givers construe gifts abstractly and therefore weight desirability attributes more than feasibility attributes. Support for this proposition emerges in studies examining giver and receiver mind-sets, as well as giver and receiver evaluations of gifts. Furthermore, givers do not choose gifts that maximize receiver happiness or other relationship goals even though givers believe they are doing so. Finally, the authors demonstrate that while givers are sensitive to their distance from the receiver, receivers are not sensitive to this distance.

We recruited 425 US-based participants from Amazon.com’s Mechanical Turk. However, 365 were left after removing those who clicked to enter but did not finish the study, failed the IMC, or incorrectly answered whether they were in the giver or receiver condition.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a 2 (participant role: giver vs. receiver) X 2 (perspective: control vs. own preference) between-subjects design. First, participants imagined a specific friend and wrote down that friend’s initials. Then they imagined either giving that friend a gift or receiving a gift from that friend for a birthday occasion. Each participant was asked to imagine a choice between a highly feasible gift (a photo-editing program with few features that was easy to use) and a highly desirable gift (a high-quality photo-editing program that was hard to learn) and to give their relative preference on a 1–7 bipolar scale anchored at “prefer Gift A” and “prefer Gift B,” where Gift B was the high-desirability option. Right before answering, half of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take a moment to think about which software they would prefer for themselves.

계획 오류: 시간편향을 극복하는 세가지 방법

[시간을 파는 한국사회] ② 행동을 미루는 시간찾기, 계획오류

왜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할까. 일의 종류와 양이 많아져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하나의 일을 마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 즉, 모든 일은 예상보다 오래 걸리지만 사람들은 어떤 일을 미래 시점에 끝내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현재 시점에서 과소 예측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계획 오류 (Planning fallacy) 때문에, 일을 뒤늦게 시작하고는 결국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계획 오류는 정확하게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계획 오류를 극복하고 시간을 잘 활용해서 결국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정의: 계획 오류란 무엇일까

계획 오류의 유명한 사례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사다. 1957년에 덴마크 건축가의 설계를 바탕으로 공사를 시작할 때는, 77억 원이 필요하고 6년 후인 1963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비용은 15배인 1,100억 원이 들었고 시간도 총 16년이 걸려서 결국 1973년에야 공사가 끝났다. 계획 오류는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 1994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학생들에게 과제물을 내어준 뒤 과제물 작성에 소요될 시간을 예상해 보도록 했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균 33.9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변 상황이 최상인 경우에는 27.4일 만에, 주변 상황이 최악인 경우에는 48.6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소요 시간의 평균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간보다도 일주일이 긴, 55.5일이었으며, 오직 30%의 학생들만 본인이 예상한 기간 내에 과제물을 완성했다. (Buehler, Roger; Dale Griffin; Michael Ross (1994). Exploring the “planning fallacy”: Why people underestimate their task completion tim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7 (3): 366–381.)

계획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을 사전에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때는 지붕에 필요한 특수 세라믹 타월을 개발하는 데만 3년이 걸리고, 지붕 구조물을 짓는 데는 8년이 걸렸다. 이외에도 자재 수급, 파업, 날씨 등으로 인해서 공사가 지연됐다. 연구에 참가한 학생들도 과제물을 완성하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일을 고려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공사 참가자들이나 연구에 참가한 학생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하나의 일을 완성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경험상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사례를 통해 얻은 경험이 이번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즉, 이번 만큼은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을 하게 된다. 이는 우리 인간이 가진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근거 없는 낙관에서 벗어나 여러 사건을 최대한 고려하여, 결국 시간과 비용을 충분히 투입하고 예정된 시간 내에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 오류를 극복하는 3가지 방법

  • 첫째, 과제를 수행할 때 발생할 미래의 사건을 쪼개서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Unpack). 당연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이 방법은 외출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예측하는 연구를 통해서 알려졌다. 참가자들에게 처음 만난 이성과 토요일 저녁 7시에 식당에서 만난다면 외출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질문했다. 절반의 참가자에게는 “외출을 준비한다면” 이라고 단순하게 물어보았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옷을 선택하고,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린다면” 등으로 일을 쪼개어 구체적으로 물어보았다. 단순하게 물어본 조건의 참가자들은 평균 68분이 걸린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과정을 쪼개어 구체적으로 물어본 경우, 참가자들은 평균 89분이 걸린다고 대답했다. (Kruger, J., & Evans, M. (2004). If you don’t want to be late, enumerate: Unpacking reduces the planning fallacy.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40(5), 586–598.)
  • 둘째, 과제를 수행할 때 발생하는 미래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예정적 사후 가정을 적용한다 (Prospective hindsight). 이 방법은 인지 심리학에서 제안된 사전부검(Pre-mortem)이라고도 불리는데, 어떠한 계획이 실제로 실행된 뒤에 처참한 실패로 끝난다고 가정하고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써보는 것과 동일한 방법이다. 즉,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가정하여 그 사건과 관련된 주변 정보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예정적 사후가정은 1989년에 실험이 검증됐다. 새로 업무를 시작한 직원에 대해서 간략히 묘사한 뒤에 해당 직원이 6개월 후 직장을 그만둘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요청하면 평균 3.5개의 구체적이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 내지만, 해당 직원이 6개월 후 직장을 그만두었다고 가정한 뒤 그만둔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요청하면 좀 더 구체적이고 시나리오에 적합한 이유를 평균 4.4개 생각해냈다. (Deborah J. Mitchell, J. Edward Russo, and Nancy Pennington (1989), “Back to the Future: Temporal Perspective in the Explanation of Events,” Journal of Behavioral Decision Making 2: 25–38.)
  • 셋째, 과제를 수행하는 주체를 ‘나’라는 내부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외부자로 바꿔 과제를 수행할 때 발생하는 미래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생각한다 (from inside view to outside view). 과제를 내부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과제가 완성될 것이라는 가정을 먼저 하기 때문에 중도에 여러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그러나 같은 과제를 외부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과제가 완성된다는 가정이 없어지기 때문에 중도에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시선을 외부자로 돌려서 과제를 객관적으로 본 사례로 반도체 전문가인 앤디 그로브(Andrew Grove) 일화가 있다. 반도체 회사인 인텔은 메모리 반도체로 승승장구하다가 1980년대 중반 일본 반도체 회사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익이 2억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급격히 추락했다. 당시 인텔의 대표였던 고든 무어는 메모리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을 검토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로 회사가 성공했고, 많은 직원이 이 기술에 평생을 바쳤으며, 사내의 이해관계가 수없이 얽혀있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주저하고 있었다. 이때 인텔의 2인자였던 앤드 그로브는 대표인 고든 무어에게 질문했다. “만약 우리가 쫓겨나 이사회가 새로운 대표를 임명한다면, 그 사람은 무엇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고든 무어가 대답했다. “회사의 역사를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바꿔놓겠지. 아마 메모리 사업에서 철수하겠지.“ 그러자 앤디 그로브가 외부자의 시각을 주입한 해법을 내놓았다. “그럼 우리가 새로 임명된 대표라고 생각하고, 지금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하는 게 어떨까요?” (Barry M. Staw & Jerry Ross (1987), “Knowing When to Pull the Plug,” Harvard Business Review, March–April 1987: 1–7.)

계획 오류를 극복하는 3가지 결론

사람들은 모든 일이 예상보다 “무척” 오래 걸린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즉, 계획오류를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은 특별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낙관론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일을 충분히 일찍 시작하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채 바빠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계획 오류를 극복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바쁘다는 느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계획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쪼개어 생각하거나 (Unpack), 미래의 사건이 이미 일어났다고 가정하거나 (Prospective hindsight), 내가 아니라 남이 일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 (from inside view to outside view). 계획 오류를 극복해서 모든 일이 예상보다 “조금만” 오래 걸리고,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를 기대한다.

캠페인보다 효과적인 한마디 ‘남들은 다 이렇게 합니다’ (Social norm)

자영업자가 친환경 화장품을 만들어 팔 때,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가치소비를 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을 사용해야 할까요?

“가치 소비하는 모습을 과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친환경 세제를 사는 나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일 때, 사람들은 친환경 세제를 선호합니다. “

*행동경제학개론
가치소비를 위한 조건
#소비 에 대한 의식과 행동의 차이
#가치소비 실행을 위한 방법 제안
– 가치소비의 역효과와 지속성 등
#주재우 교수 (국민대 경영학과)
#KBS1라디오 #경제라디오 #성공예감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 #경제심층인터뷰 #성공예감심화학습 #성공예감인터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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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1

Luchs, M. G., Walker Naylor, R., Irwin, J. R., & Raghunathan, R. (2010). The sustainability liability: Potential negative effects of ethicality on product preference. Journal of Marketing, 74(5), 18–31.

Manufacturers are increasingly producing and promoting sustainable products (i.e., products that have a positive social and/or environmental impact). However, relatively little is known about how product sustainability affects consumers’ preferences. The authors propose that sustainability may not always be an asset, even if most consumers care about social and environmental issues. The degree to which sustainability enhances preference depends on the type of benefit consumers most value for the product category in question. In this research, the authors demonstrate that consumers associate higher product ethicality with gentleness-related attributes and lower product ethicality with strength-related attributes. As a consequence of these associations, the positive effect of product sustainability on consumer preferences is reduced when strength-related attributes are valued, sometimes even resulting in preferences for less sustainable product alternatives (i.e., the “sustainability liability”). Conversely, when gentleness-related attributes are valued, sustainability enhances preference. In addition, the authors show that the potential negative impact of sustainability on product preferences can be attenuated using explicit cues about product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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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2

Doo, M., & Joo, J. (2016). The impact of purchase context on the preferences for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s: Moderated by package color. Archives of Design Research, 29(1), 157–167.

Background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s are extensively studied and the effect of purchase context on consumers’ preferences for them has been much investigated. However, the effect of product design has been little discussed. Methods In the present work, we conducted two experiments to test whether package color, one component of product design, moderates the effect of purchase context on consumers’ preferences for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s, and obtained two findings. Result First, when purchase context is conspicuous, consumers’ preferences for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s increase. Second, product design moderates the effect of purchase context; when the package color is environmentally friendly (blue), consumers’ preferences for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s increase as the purchase context becomes conspicuous. However, preferences do not increase when the package color is not environmentally friendly (magenta). Conclusions We discuss the academic contribution and managerial implications of our findings to provide insights into product designers as well as marketing practitioners.

시민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행동경제학

광명시청에서 근무하시는 주무관님께서 행동경제학으로 똑똑해지는 공공기관을 알고 싶다고 하시면서 아래의 메시지를 보내오셨다.

“지자체의 존재 이유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수의 시민에게 좋은 정책을 제공하고 그것을 생활 속에 녹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시청에서 격주로 진행하는 GM 미래 지식포럼에 참가하여, “시민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행동경제학” 이라는 이름으로 강연을 진행을 했다. 해당 포럼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주최로, 정순욱 부시장 및 실 국장, 과장 등이 함께 참여하여 광명에 거주하는 시민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고민한다. 강연에서는 EBS 의 알기 쉬운 행동경제학 에서 짧게 소개된 서울시의 무료 대중교통 정책Vancouver의 대중교통 유도 정책을 자세하게 비교하는 것 이외에도 북미, 유럽, 아시아의 공공기관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으며, 강연 이후에는 광명시청에서 이미 추진 중인 정책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미세먼지 나쁘면 메이저리그 심판의 오판 가능성 높아진다 (Air quality)

공기가 나빠지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패턴이 바뀌나요?

“초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앱 사용시간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데, 휴대폰으로 돈을 버는 캐시 앱 (cash app) 사용 시간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공기가 나빠지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시간이 많다고 착각하면서 단위 시간의 금전적 가치를 낮게 계산하기 때문에, 캐시 앱을 평소보다 오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행동경제학개론
공기질과 소비자 행동
#미세먼지 상태와 감정, 업무효율의 변화
#공기질 과 소비 음식, 휴대전화 사용, 경제활동 변화
– 기상 정보, 자영업 마케팅의 활용 등
#주재우 교수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kbs1라디오 #라디오 #KBS라디오 #시사라디오 #KBS1Radio #성공예감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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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Zheng, S., Wang, J., Sun, C., Zhang, X., & Kahn, M. E. (2019). Air pollution lowers Chinese urbanites’ expressed happiness on social mediaNature human behaviour3(3), 237-243.

High levels of air pollution in China may contribute to the urban population’s reported low level of happiness 1–3 . To test this claim, we have constructed a daily city-level expressed happiness metric based on the sentiment in the contents of 210 million geotagged tweets on the Chinese largest microblog platform Sina Weibo 4–6 , and studied its dynamics relative to daily local air quality index and PM 2.5 concentrations (fine particulate matter with diameters equal or smaller than 2.5 μm, the most prominent air pollutant in Chinese cities). Using daily data for 144 Chinese cities in 2014, we document that, on average, a one standard deviation increase in the PM 2.5 concentration (or Air Quality Index) is associated with a 0.043 (or 0.046) standard deviation decrease in the happiness index. People suffer more on weekends, holidays and days with extreme weather conditions. The expressed happiness of women and the residents of both the cleanest and dirtiest cities are more sensitive to air pollution. Social media data provides real-time feedback for China’s government about rising quality of life concerns.

[특강] 실리콘 밸리에서의 AI 마케팅

AI를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시는 특강자분에게 실리콘밸리에서의 삶과 여러 경험들을 들을 수 있었다. HP는 본인의 첫 노트북이었던 만큼 친숙한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에 전자기기 샵을 갔을 때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을 미루어보아 다른 기업에 밀려 힘을 못 쓴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북미, 캐나다에서 B2B를 통해 애플보다 PC가 더 많이 팔린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삶과 많은 기회, 빠른 정보, 뛰어난 인력들에 대한 경험을 듣고 나니 실리콘밸리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에 현직자이신 특강자 분에게 실무에 관한 즉, 마케팅에 관한 많을 것을 얻어가야겠다 다짐했다.

  • Product Manager 와 Product Marketing

마케팅을 설명해주실 때 두 가지 업무에 대한 차이를 알려주셨다. Product Manager와 Product Marketing이 그 주인공이다. Product Manager와 Product Marketing은 서로가 부여하는 가치가 다른 곳에 있다. Manager는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Marketing은 시장에 포커스를 맞춘다. 우리 회사의 내부 활동에 초점을 맞추느냐, 시장에 대한 많은 정보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그 차이가 있다고 받아들였다. 이에 더해 Product Marketing은 소비자에게 기업을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이에 모호하게 제품 홍보와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홍보 방법 등에 관심이 있던 과거를 뒤로하고 스토리텔링에 관해 호기심이 생겼다. Product Marketing이 한 가지 일만 해야 한다면 신제품을 시장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그 과정에서 타켓층과 각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 어떤 매체를 이용해야 하는지 등을 보아야 한다고 설명하셨다. 이 또한 기업과 제품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고 이에 모든 것은 제품을 어떻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설득하느냐의 문제로 직결된다고 느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설득을 위해 어떤 스킬을 가져야 할까? 뒤에서 AI와 연관하여 다시 말하겠지만 유연한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정답은 없기에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유연하게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하셨다. 여기서 본인은 어떤 상황에서든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여유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받아들였다. AI가 발달함에 따라 창의적 사고의 능력이 더 대두될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항상 유연한 사고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디자인 수업에서 동그란 원 30개를 그려놓고 그 원을 채우는 활동을 해보았다. 많은 원을 채우지 못했고 예시를 보았을 때 원을 벗어나는 여러 모양들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본인은 기존 마케팅이 가지고 있는 정량적인 부분에 디자인의 정성적인 부분을 가미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추구해야 할 마케팅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 AI로 인한 변화에 우리가 갖춰야 할 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마케팅에서 AI 마케팅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해주셨다. 앞으로 AI의 활용도는 더 올라갈 것이고 검색방법 또한 어떻게 질문하느냐가 중요해지는 방식으로 많이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하셨다. 지금은 챗GPT와 같은 특정한 업무만 진행하는 ASI가 대두되지만 앞으로 사람이 일반적으로 하는 모든 일을 포괄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AGI가 성행할 것이다. 이에 마케팅에서도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것들이 편해지겠지만 이제 우리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 할지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도 할 수 있다.

AI는 인간처럼 하는 것이므로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AI는 기존의 방대한 자료를 긁어오는 것이므로 인간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실제 업계에서 AI를 어떻게 판단하고 마케팅하는지 궁금해졌고 이를 설명해주셨다.

실제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AI 제품을 사야하는 이유가 없다고 본다. 또한 왜 AI여야 하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다. 가장 중요한 정확한 프리미엄이 책정되어 있지 않다고도 하셨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AI가 붙은 기기들을 많이 산다. 그 이유는 같이 생각해봐야 할 현상이라고 하셨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말씀해주신 것과 동일하다. AI가 붙어있는 제품을 사는 이유는 보통 어떤 전자 또는 가전기기를 구입하는 주기가 2~3년 혹은 그 이상이기 때문에 AI의 특성을 이해하고 산다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투자의 성향으로 부가기능이 많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 결론

실제 업무에 투입되게 된다면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이 특강을 듣기 전까지는 어떤 문제에 관해 고민하게 될지 예측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B2C와 B2B에 관해서 어떤 분야가 내 성향과 더 잘 맞을지 고민할 수 있었다. B2B는 따분하고 재미없지만 전문성 있고 규모가 커서 안정감이 있다고 하셨고 또, B2C와는 다르게 메시지를 우리가 주고 파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우리가 받아서 엔지니어와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하셨다. B2C는 시장의 흐름이나 트렌드에 맞춰 따라가며 소비자에게 기업의 제품 또는 기업 그 자체를 스토리텔링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본인은 스스로 기획한 스토리나 기업의 이미지, 제품, 메시지, 비전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같이 공감하며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창업을 꿈꾼다. 이에 B2C가 본인의 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구체적으로 현직에 종사하며 겪게 될 다양한 고민과 경험들을 미리 알 수 있어 유익한 특강이었다. 이번 특강으로 인해 AI가 크게 경영 분야, 작게는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제스처를 취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4P와 같이 앞으로 들을 마케팅 강의 대한 흥미도가 매우 높아졌으며 다음 학기에도 특강이 앞에 배치되면 좋을 것 같다.

Written by 김태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 서론

HP기업은 실리콘밸리의 첫 번째 기업으로, 컴퓨터, 서버 등과 같은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IT기업입니다. 남요한 강연자님은 해당 기업에서 Product Marketing 직무에서 근무하십니다.

강연을 통해 마케팅의 새로운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해당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B2C 기업과 B2B 기업의 직무 차이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본 강연 후기에서 강연을 통해 알게 된 내용과 변화한 저의 시각에 대해 자세히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 B2C와 B2B

시장과 기업에 관심을 가져오며 여러 기업 유형 중에서도 B2C 기업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강연자님께서 말씀해 주신 B2B 기업의 특징과 환경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B2C 기업보다 더 전문적인 부분이 요구되는 B2B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에 마케팅적인 부분에선 상품과 시장에 대해 더욱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Product Marketing & Product Manager

먼저 Product Manager는 상품에 초점을 맞추어 상품에 대한 지식과 학습이 요구되는 직무이고, Product Marketing은 마케팅 활동에 집중되어 시장에 대한 정보가 요구되는 직무입니다.

쉽게 말해 Product Marketing은 소비자와 시장의 분석을 통해 상품에 다가가는 것이고 Product Manager은 상품을 파악하여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시장에 대한 정보가 더욱 필요하므로 시장을 분석,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시됩니다.

또한 강연자님께서는 신제품을 어떻게 시장까지 가져오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젊은층과 노년층에 따라 서로다른 선호분야를 가지기에 그것에 맞춘 타켓팅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전달하는 메시지입니다. 어떤 루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며, 해당 상품에는 어떠한 가치와 메세지가 담겨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발전하는 시장 속 Marketer

기업의 어떤한 직무 등 해당 직무에서의 근무를 희망하더라고 각기 다르게 요구하는 역량과 능력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마케팅 직무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역량은 4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유연성입니다. 세상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세상 속 시장을 한 가지의 정답으로 정해진 객관식 문항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추가될 수 있는 주관식, 논술형 문항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 항상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또 새로운 지식을 창출시킵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만을 고집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배우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응능력과 창의성입니다. 21세기 시장경제와 기술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만큼 변수가 큰 시장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항상 창의적으로 생각해 내는 능력은 시장에서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시장을 대상으로 일하는 marketer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시장이 변화하는 속도보다 한 발짝 빠르게 움직여 그 시장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AI의 발전은 인간에게 이로운 것인가?

AI는 발전을 거듭하며 인간에게 더욱더 이로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AI와 같은 존재가 인간의 노동적인 측면을 대신해 주는 등 인간의 자리를 기계가 대체하고 있어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만을 생각하며 일자리가 감소해 인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못합니다. 아직 인공지능은 인간이 수행해 온 반복적인 작업이나 데이터 중심적인 일을 합니다. 인간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간이 또 다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직 AI는 인간의 창의적인 부분까지 따라오지 못하였습니다. 학습된 데이터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점을 인간이 이용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생활을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향후 세계는 AI를 활용하는 자와 활용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자로 나뉘게 될 것이라 합니다. 인간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며 성장해 나아가는 존재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결론

남요한 강연자님은 전문적인 강의이면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의 강의 덕분에 지식적인 측면과 실무적인 측면 등 모든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먼저 설명을 들으며 마케팅 직무의 전문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은 시장분석입니다. 다양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소비트렌드를 파악하며 그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아가 그동안 마케팅과 타켓팅의 단편적인 부분만을 생각해 왔던 것 같다고 느꼈으며, 이를 계기로 더 넓은 시각을 갖추고 더 넓은 시장과 마케팅을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강연자님께서 소개해 주신 실리콘밸리에서 여러 경험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간 경영대의 해외인턴십 활동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 보고 싶었습니다. 강연자님의 말씀을 통해 해당 목표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더 넓고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실리콘밸리에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자극을 받아 새로운 다짐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Written by 박하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날씨가 소비를 지배한다, 날씨 마케팅 활용법(Weather)

날이 풀리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소비자들의 행동이 어떻게 바뀌나요?

“날씨가 좋아지면 소비자들은 기분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기분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의사결정을 즉흥적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평가가 너그러워집니다. 결국 따스한 햇살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입니다.”

반대로 날씨가 나빠지면 소비자는 어떤 영향을 받나요?

“날씨가 나빠지면 소비자들은 기분이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부정적인 기분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무언가 색다른 소비를 시도합니다. 결국 쇼핑 품목이 다양해집니다.”

*행동경제학개론
날씨에 따른 행동과 소비
#날씨 와 기온에 따른 #소비자 행동
– 기상조건에 따른 #매출 의 변동
#자영업자 가 참고할 날씨 #마케팅 기법 등
#주재우 교수 (국민대 경영학과) #KBS1라디오#경제라디오#성공예감이대호입니다#성공예감#이대호#경제심층인터뷰#성공예감심화학습#성공예감인터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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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Tian, J., Zhang, Y., & Zhang, C. (2018). Predicting consumer variety-seeking through weather data analytics. Electronic Commerce Research and Applications, 28, 194-207.

Marketing decision support systems (MDSS) incorporate both internal and external data in performing analytics to improve business effectiveness. Weather data have long been considered a crucial external data input in practitioners’ marketing strategy; however, academic research on how weather conditions affect consumer behaviors has been limited. To fill this gap, this research investigates how weather parameters, including sunlight, temperature, and air quality, can be incorporated into MDSS to predict consumers’ variety-seeking in their purchases using public weather data and supermarket panel data for five typical retail products. Our analyses show that weather conditions are associated with greater variety-seeking behavior. The results afford insights into how to exploit weather data for data analytics and employ weather targeting strategies to save promotional expenses and increase profitability.

주재우 | 디자인 씽킹, 행동경제학, 고객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