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earch investigates a particular type of preference reversal (PR), existing between joint evaluation, where two stimulus options are evaluated side by side simultaneously, and separate evaluation, where these options are evaluated separately. I first examine how this PR differs from other types of PRs and review studies demonstrating this PR. I then propose an explanation, called the evaluability hypothesis,and report experiments that tested this hypothesis. According to this hypothesis, PRs between joint and separate evaluations occur because one of the attributes involved in the options is hard to evaluate independently and another attribute is relatively easy to evaluate independently. I conclude by discussing prescriptive implications of this research.
One thought on “평가용이성의 의미와 작동 기제 (Evaluability)”
라라스윗은 저당, 저칼로리를 내세워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라라스윗 파인트 제품의 포장용기를 보면 310칼로리 숫자가 굉장히 크게 정가운데에 배치되어 있고 배경그림으로 딸기맛 인지, 우유맛 인지, 초코맛 인지를 알 수 있게끔 색깔로 표현되어 있다. 다른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의 경우 용기에 어떤 맛인지, 어떤 원료인지 등을 그림이나 색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반해, 라라스윗의 경우 숫자로 크게 칼로리를 적어놔서 굉장히 눈에 띈다.
얼마전 편의점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었다. 어떤 맛을 먹을 건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포장용기에 숫자로 칼로리가 강조되어 있어 이를 보게 되었고 바로 옆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보니 동일한 용량인데 거의 3배 가까운 칼로리가 차이가 나서 놀라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을 산 경험이 있다.
구매를 하러 갔을 당시에는 무슨 맛을 먹을까를 고민하고 뭐가 더 맛있을지를 비교하려 했는데 라라스윗 포장용기에 칼로리 숫자를 보고서는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먹고 살찔 것이 걱정되었다. 즉, 칼로리가 맛보다 중요한 속성으로 느껴진 것이다. 맛이라는 속성보다는 칼로리가 숫자로 되어 있어 훨씬 평가가 용이한 속성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느껴진 것이다.
집에 와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에도 저칼로리와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다. 만약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라라스윗 제품을 동시에 먹었다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우유맛도 더 진하고 더 달고 맛있었겠지만 라라스윗 아이스크림만을 사왔기 때문에 이 제품 단독으로 먹으며 맛있다고 느꼈다. 이 처럼 맛은 추상적이고 비교하기가 어려운데 반해 용량과 칼로리는 숫자로 되어 있어 바로 비교 가능한데 라라스윗은 저칼로리를 바탕으로 이러한 평가용이성을 잘 활용하여 마케팅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라라스윗은 저당, 저칼로리를 내세워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라라스윗 파인트 제품의 포장용기를 보면 310칼로리 숫자가 굉장히 크게 정가운데에 배치되어 있고 배경그림으로 딸기맛 인지, 우유맛 인지, 초코맛 인지를 알 수 있게끔 색깔로 표현되어 있다. 다른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의 경우 용기에 어떤 맛인지, 어떤 원료인지 등을 그림이나 색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반해, 라라스윗의 경우 숫자로 크게 칼로리를 적어놔서 굉장히 눈에 띈다.
얼마전 편의점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었다. 어떤 맛을 먹을 건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포장용기에 숫자로 칼로리가 강조되어 있어 이를 보게 되었고 바로 옆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보니 동일한 용량인데 거의 3배 가까운 칼로리가 차이가 나서 놀라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을 산 경험이 있다.
구매를 하러 갔을 당시에는 무슨 맛을 먹을까를 고민하고 뭐가 더 맛있을지를 비교하려 했는데 라라스윗 포장용기에 칼로리 숫자를 보고서는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먹고 살찔 것이 걱정되었다. 즉, 칼로리가 맛보다 중요한 속성으로 느껴진 것이다. 맛이라는 속성보다는 칼로리가 숫자로 되어 있어 훨씬 평가가 용이한 속성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느껴진 것이다.
집에 와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에도 저칼로리와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다. 만약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라라스윗 제품을 동시에 먹었다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우유맛도 더 진하고 더 달고 맛있었겠지만 라라스윗 아이스크림만을 사왔기 때문에 이 제품 단독으로 먹으며 맛있다고 느꼈다. 이 처럼 맛은 추상적이고 비교하기가 어려운데 반해 용량과 칼로리는 숫자로 되어 있어 바로 비교 가능한데 라라스윗은 저칼로리를 바탕으로 이러한 평가용이성을 잘 활용하여 마케팅한 사례로 볼 수 있다.